[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은행들이 가을을 맞아 15%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서점 연계 카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고객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동네 서점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에 이어 다른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으로 '문화융성카드' 발급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도 문화융성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했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9월 말쯤 발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은행이 지난 7월22일 동네 서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도서 구입액의 15%를 할인받을 수 있는 분화융성카드를 신규 출시했다.
문화융성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혜택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씨제이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이다.
문화, 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생활 밀착형 종합문화카드상품인 셈이다. 연회비는 국내 신용카드의 경우 7000원, 해외까지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는 1만원이다.
문화융성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교보문고, 비씨카드 등 과의 협약을 통해 출시한 카드로, 지역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들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책을 사도록 유도해 책의 발견성을 높이고 동네 서점과 출판사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 다양하고 우수한 도서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목적도 있다.
도서 구입비 할인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 관람권도 할인 받을 수 있다. 공연 정보 및 할인율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포털 홈페이지(www.culture.go.kr)'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동네 서점 살리기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문화융성카드를 출시하는 추세"라며 "동네 서점 주인들게 통보를 해놔서 이 카드로 결제만 하면 자동으로 15%가 할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