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맨해튼 폭발사건, 테러 조직과 연관 없어
2016-09-19 03:42:30 2016-09-19 03:42:30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 첼시지역에서 발생한 폭발이 테러조직과 연관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BBC·CNN 등 외신언론에 따르면 이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 테러조직과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 초기 단계라는 것을 언급하며 "뉴욕 폭발 사건은 분명한 테러 행위"라고 규정지었다. 앞서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 역시 테러와의 연관성은 발견된 것이 없다고 말한바 있다.
 
맨해튼 폭발 사건은 17일 오후 8시반쯤 맨해튼 첼시 지역 6번가와 7번가 사이 웨스트 23번가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는 29명이나,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왼쪽)과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오른쪽)가 폭발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하지만 이번 테러가 제71차 유엔 총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는 점에서 미 당국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19일 이후에는 각국 정상들의 회담 등이 있고, 20일에는 오바마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유엔 총회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폭발 사건으로 미국 대선 후보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뉴욕에서 폭탄이 폭발했다"며 "단호하고 현명해야 하며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수사 초기 단계"라며 "정확한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정보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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