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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금리 우려·유가 하락에 급락… 다우 0.62%↓
2016-09-13 22:50:56 2016-09-13 22:50:5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주 통화정책회의 준비에 들어가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 설상가상 국제 유가까지 급락하면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13.61포인트(0.62%) 내린 1만8211.46에 장을 시작했다. S&P 500 지수는 14.02포인트(0.65%) 떨어진 2145.02로, 나스닥 지수는 30.94포인트(0.59%) 하락한 5180.95로 각각 출발했다. 
 
하락 출발의 직접 원인은 유가의 약세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개장 전 2% 가량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가격의 조정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 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금리 인상' 이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부터 금리 관련 발언을 자제한다. 다음주 통화정책회의 준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CNBC는 "연준 위원들이 '침묵 기간'에 돌입했다"며 "투자자들이 그동안 연준 위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했지만 앞으로는 그럴 수 없다"고 전했다. 
 
애플은 미국의 이동통신업체 티모바일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에 대한 예약 주문이 사상 최대라는 소식에 주가가 3% 가까이 급등 중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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