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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프라즈마,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2016-09-09 14:20:34 2016-09-09 14:20:34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고출력 플라즈마 전원장치용 부품 전문기업 뉴파워프라즈마(대표 위순임)가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9일 뉴파워프라즈마는 "지난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심의한 결과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파워프라즈마는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적용되는 RPG(Remote Plasma Generator), RFG(Radio Frequency Generator), Matcher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RPG 부문에서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43.2% 성장한 503억원의 매출액과 1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뉴파워프라즈마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비롯해 중국 등의 OLED 투자 시장이 대폭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뉴파워프라즈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뉴파워프라즈마 측의 설명이다. 뉴파워프라즈마는 2014년 이후 해외시장에서 2배가 넘는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 측은 "변동성이 심한 장비가 아닌 부품업체로서 수리, 개조 분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리, 개조는 장비업체가 생산수율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장비를 교체하면서 발생되는 필수분야로 뉴파워프라즈마는 연구, 제조, 설치, 수리, 개조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뉴파워프라즈마의 플라즈마 기술이 향후 태양광·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전했다.
 
이번 승인 확정에 따라 뉴파워프라즈마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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