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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주요 산유국 산유량 조절 기대에 상승 마감
2016-09-08 04:42:25 2016-09-08 04:42:2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7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조절 합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5%(0.67달러) 오른 배럴당 45.5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5%(0.72센트) 뛴 배럴당 47.98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달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석유 채굴기. 사진/픽사베이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유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산유량 동결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마련되지 못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달 말 유가 안정을 위한 회담을 진행한다. 이란,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일부 OPEC 회원국이 여전히 증산을 원해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월례보고서에서 올해 WTI 평균 가격을 배럴당 41.92달러로 예상했다. 지난달 예상치 배럴당 41.16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브렌트유 예상가격도 지난달 배럴당 41.60달러에서 이달 42.54달러로 올랐다. 
 
EIA는 올해 원유 생산량이 하루 877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예상치는 하루 851만배럴로 예상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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