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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기본급 평균 3만1200원 인상,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 150%
2016-09-06 11:04:32 2016-09-06 11:04:32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르노삼성는 6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가 대타협을 이뤄 임단협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7월11일부터 임단협 협상을 시작해 실무협상 9회, 본협상 5회를 실시했다. 
 
노사 임단협 타결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급 조정 3만1200원,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 사무직군 임금인상액 중 평가인상분 반영 45%에서 100%로 확대, 인센티브 750만원 지급, 근로자의 날 일요일 중복시 대체 휴일 적용 등이 골자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사 양측은 회사가 어려울 때 고통을 분담하고 회사가 성과를 낼 때 직원들에 보답할 수 있는 문화를 국내 자동차 업계 중 가장 모범적으로 정착시켰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원의 찬반 투표는 오는 7일, 8일 실시 예정이며,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추석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올해 고객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는 SM6, QM6의 생산 및 판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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