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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유가 급락·금리인상론에 하락세
2016-09-01 02:52:53 2016-09-01 02:52:53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3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유가 급락과 9월 금리인상론이 재부각되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보다 1.41포인트(0.05%) 내린 3029.34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39.28포인트(0.58%) 떨어진 6781.51에 마감됐고, 독일 DAX 지수는 64.95포인트(0.61%) 떨어진 1만592.69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19.27포인트(0.43%) 하락한 4438.22을 각각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신화사
반면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B 증시는 각각 0.36%, 0.31%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동일, 전년 대비 0.2% 상승에 불과하다는 발표에도 흔들림 없었으나 유가 급락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다.
 
먼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 미국의 8월 민간기업부문 신규 고용자는 17만7000명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로인해 9월 기준금리 인상론이 다시 힘을 받으며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독일에서 도이체뱅크와 코메르츠 뱅크는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이치뱅크 2.7%, 코메르츠 뱅크 3.4%씩 각각 올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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