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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내일 소환
2016-08-31 14:53:27 2016-08-31 14:54:59
[뉴스토마토 최기철·정해훈기자]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롯데그룹 수사팀은 31일 "신 전 부회장에 대해 1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급여 관련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영자(74·구속 수감 중)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이날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신 이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부터 받은 재산에 대한 증여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등 다수의 업체가 롯데면세점 또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한모(58·구속 기소)씨 등으로부터 총 30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해 10월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34층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관리 주도권 탈환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기철·정해훈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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