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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신분증 스캐너 도입…개인정보보호 강화
2016-08-30 14:40:57 2016-08-30 14:40:57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이동통신 3사가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한다.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내달 1일부터 이용자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직영점, 대리점, 판매점 등 모든 이동통신 유통점에 신분증 스캐너를 도입해 운영한다. 
 
신분증 스캐너는 지난해 이동통신 직영점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도입돼 올해 모든 유통점으로 확대된다. KAIT는 이를 위해 이달까지 중소 유통점에 신분증 스캐너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신분증 스캐너 도입이 완료되면 그동안 유통점에서 업무편의를 위해 관행으로 이뤄져 왔던 신분증 무단 복사, 일부 유통점의 개인정보 도용 등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용환 KAIT 부회장은 "신분증 스캐너의 도입으로 명의도용, 온라인 약식판매, 불법 도소매 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단말기 유통질서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증 스캐너 흐름도.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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