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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3%, '휴가 가지 않았다'
2016-08-28 04:50:32 2016-08-28 04:50:32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여름이 끝나가는 현재, 미국인의 53%가 '여름 휴가를 가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알리안츠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인의 53%인 1억7000만명이 휴가를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7%는 2년 이상 휴가를 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개인 재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만다라 연구소는 "낮은 수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휴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회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8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예상한 91.0에서 빗나갔다. 전월 수치인 90.0에 비해 소폭 하락이나 지난해 동기 대비시 2.3%나 떨어진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에 항공으로 이동하는 인원이 약 1560만명으로 집계되어 소비자신뢰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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