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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협력사 공개 오디션…신진 브랜드 발굴 나서
S-PARTNERS 통해 15개 선정…백화점 입점 기회 제공
2016-08-15 10:32:15 2016-08-15 10:32:15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1월4일까지 협력회사를 공개 모집하는 '제5회 S-PARTNERS'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S-PARTNERS는 2012년부터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협력회사 공개 모집 행사로 중소기업 브랜드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고 경쟁력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MD경쟁력을 높이는 신세계만의 상생 활동이다.
 
실제 지난해 4회 S-PARTNERS를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된 아쿠아 슈즈 브랜드 '밸롭'은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을 위협할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다음달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에 정식 매장 입점을 검토 중이다.
 
또 3회 S-PARTNERS에서 소개된 생활(조화)브랜드 '프루라쥬'는 현재 센텀시티점과 의정부점 정식 매장을 열고 유명 생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번 S-PARTNERS에 참여하고자 하는 브랜드는 다음달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아웃렛 등 기존 유통업체 입점 브랜드가 아닌 로드숍을 운영중인 사업자들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남·여성 의류는 물론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식품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해당된다.
 
특히 이번 S-PARTNERS에는 최종 선정 브랜드를 기존보다 2배 늘린 총 15개 브랜드를 선발하는 등 브랜드들의 메리트를 높여 참가 업체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사 내용은 상품 시장성(품질, 디자인), 백화점 영업 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되며, 최종 컨벤션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디자인과 창의성 등 상품력을 평가받게 된다.
 
참여 브랜드들은 온라인 접수 후, 서류 심사와 바이어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상품심사 등 약 3주간의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컨벤션에 참여할 기회를 받게 된다.
 
이어 오는 10월18일 신세계 강남점 8층에서 열리는 최종 공개 컨벤션에서 실력과 개성을 뽐낼 수 있게 된다.
 
심사와 평가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평가만 반영해 공정하게 펼쳐진다.
 
최종 관문을 통과해 S-PARTNERS로 선정된 브랜드는 패션 컨설턴트, 패션 디자이너 등 각 장르별 멘토들에게 디자인, 상품기획, 판매기법, 생산·물류, 매장운영 등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이후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 점포에서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팝업스토어까지 마친 우수브랜드는 매출 등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단독매장 또는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에 입점할 뿐만 아니라 면세점, 온라인몰, TV홈쇼핑 등 다양한 신세계그룹의 유통채널을 통해 S-PARTNERS로 함께하게 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부사장)은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우수 중소 브랜드들이 백화점 고객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신세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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