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류 여신' 엠제이레드, 여름 가요계 접수 나섰다
2016-08-11 09:09:10 2016-08-11 09:09:10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엠제이레드(MJRed, 장민주)는 중국 대륙에서 '한류 여신'으로 통한다. 지난 201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엠제이레드는 중국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얼굴을 알렸다. 엠제이레드는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인지도를 쌓았고, 현지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친 뒤에는 중국 방송, 공연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짱민주'의 인기는 뜨겁다. 두 편의 중국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 엠제이레드는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엠제이레드. 사진/미로엔터테인먼트
 
엠제이레드는 "중국 인구가 엄청나잖아요. 그 많은 분들이 모두 저를 알지는 못하겠지만, 한 번 본 분들은 다들 기억해주세요. 저를 좋아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죠"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확실히 이동 거리가 멀어요. 서울에서 부산 정도 되는 거리를 굉장히 가까운 편에 속하죠. 4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가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또 몇 시간씩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에서 공연을 하기도 해요. 원래 체력이 좋은 편이었는데 더 좋아진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낯선 타지에서 수많은 공연을 펼쳤던 만큼 에피소드도 많다. 무대 위에서 생각지도 못한 돌발 상황들이 벌어지곤 한다는 것이 엠제이레드의 이야기다.
 
"무대에 갑자기 관객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DJ가 구간 설정을 잘못해서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음악이 계속 구간 반복됐을 때도 있었어요. 같은 파트를 세 번까지는 아무렇지 않은 척 불렀는데 네 번째 반복이 되니 웃음을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음악을 끊고 관객들에게 다시 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중국팬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웃음)"
 
◇엠제이레드가 2년 만에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했다. 사진/미로엔터테인먼트
 
중국 시장을 평정한 엠제이레드가 국내 가요계 접수에 나섰다. 엠제이레드는 지난 10일 국내에서 신곡 '오라라'(O'lala)를 발표했다. '오라라'는 퓨처 베이스(Future Bass)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노래이며, 엠제이레드는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엠제이레드의 국내 컴백은 2년 만이다. 
 
"누구든지 날씨가 더워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바다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요? 그런 느낌들을 국내팬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가사를 썼어요. '오라라'는 상쾌하고 듣기 편한 노래예요. 많은 분들이 휴양지에서 이 노래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엠제이레드는 '오라라'의 무대를 통해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상큼한 여름 노래를 들고나온 엠제이레드가 올여름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엠제이레드는 본명(장민주) 이니셜(MJ)에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의미의 레드(Red)가 더해진 이름을 활동명으로 사용하고 있다. 엠제이레드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매력을 가진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성격은 그냥 단순한 편인 것 같아요. 너무 힘든 일들이 많은데 복잡하게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잖아요. 항상 즐겁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그는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했던 만큼 이제 국내팬들에게도 음악을 많이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무섭기도 해요. 중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한국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거든요. 앞으로 친숙하고 편안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제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엠제이레드는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미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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