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펀드 MMF·채권형펀드 덕에 순자산 25.5조 늘어
금투협, 7월 국내펀드시장동향 분석
2016-08-10 15:55:17 2016-08-10 15:55:1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지난달 국내 펀드시장에서는 MMF(머니마켓펀드)와 채권형펀드의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면서 전체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25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5.6%(25조5000억원) 증가한 479조원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 설정액도 같은 기간 5.0%(23조3000억원) 늘어난 485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별로는 MMF와 채권형펀드의 자금 순유입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저금리 지속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대기자금 성격의 MMF의 인기가 높아졌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채권형 펀드로 자금 쏠림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MMF는 한 달 간 자금이 18조5000억원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7.3%(18조7000억원) 증가한 12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129조1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채권형펀드에는 모두 4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108조7000억원을 기록,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에 반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난달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0.3%(2000억원) 줄어든 70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한 달 간 1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했으나 평가액 상승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 대비 1.0%(5000억원) 감소한 55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브렉시트 영향에 따른 글로벌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돼 같은 기간 200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글로벌 주가지수 상승으로 평가액이 상승하며 순자산은 3000억원(2.0%)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파생상품 펀드, 재간접 펀드, 부동산펀드, 특별자산 펀드 등에도 한 달 사이 모두 자금이 순유입해 순자산이 전월 대비 늘어났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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