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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해외은닉재산 환수
2008-02-28 17:33:43 2011-06-15 18:56:52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부실관련자들의 해외 은닉재산 환수를 본격 추진한다.

예보는 28일 ‘해외재산조사·회수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부실 책임 관련자들의 발견 재산에 대한 본격적인 환수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한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해외 송금절차도 대폭 간소화되면서 부실관련자들의 해외 재산도피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예보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말까지 미국 지역에서 미화 305만 달러 상당의 해외은닉재산을 환수했으며, 현재 은닉재산이 발견된 부실관련자를 상대로 미화 1200만 달러 상당의 현지전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예보는 앞으로 실효성 여부를 분석해 중국과 일본, 동남아, 호주 등 조사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조사 대상자도 단계적으로 1000여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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