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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상반기 영업이익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
2016-08-01 15:26:39 2016-08-01 15:26:39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씨에스윈드(112610)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1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각 약 10%와 4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함께 누적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영업이익 대비 각각 약 79%와 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상풍력타워 구조물 생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상당부분의 영업손실을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는 아시아 업체 최초로 해상풍력타워 구조물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업체 등 유럽 해상풍력시장 관계자들의 씨에스윈드에 대한 인식제고와 향후 잠재고객으로부터의 수요창출 등을 감안한다면 해상풍력타워 구조물에서 발생한 영업손실은 단순 손실만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는 “해상풍력타워 구조물 납품이 3분기에 종료되므로 3분기 실적의 대폭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실적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해상풍력타워 구조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불가피한 영업손실은 일시적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내수 프로젝트의 발주에 따른 캐나다법인의 실적 개선과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풍력발전기 제조업체와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순항 중인 영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 및 베트남법인의 미국 향 풍력타워 추가 수주와 이머징 마켓에서의 최초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2017년에는 올해 대비 반드시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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