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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소도시들이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다
세계시민
2016-08-01 13:26:31 2016-08-01 13:26:31
세계적인 기후 변화는 국제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듯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차마 보지 못하는 미네소타의 소도시들에서도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관련된 국제적인 행사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 미네소타 주에 있는 도시 Burnsville의 시장인 Elizabeth Kautz 시장은, 국가들보다 도시들이 오히려 기후 변화에 훨씬 더 빠르게 대처한다고 말했다. Kautz 시장은 세계의 리더들이 모였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그 어떤 동의서도 통과시키지 못했던 2009년 코펜하겐의 정상회의를 보며 모든 사람들이 실망했던 경험을 다시 끄집어냈다. 
 
그녀는 이어서 말했다. “뭐, 그 때 덴마크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시들에서는 뭔가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도시는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도시에겐 계획이 있었고, 그 계획을 실천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Kautz 시장은 이번 주에 St. Paul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Minnesota League of Cities annual conference (미네소타 도시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도 했다. Burnsvile과 다른 5개의 도시들은 지속 가능성에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2010년에 시작했던 GreenStep 도시 프로그램에서 환경 관리 영역의 최고치를 달성했다. 
 
 
에너지 자원 청결 팀에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근무하는 Dan Thiede가 GreenStep 도시 프로그램에서 얻은 성과를 보고하는 시의 공무원들의 단체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사진/바람아시아
 
 
미네소타 인구의 40퍼센트를 대표하는 100개 정도의 많은 도시들이 GreenStep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도시들에게 기후 변화를 이겨낼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그저 사정이 좋은 교외 도시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만은 아니다. 훨씬 더 작은 소도시들도 지속 가능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Minneapolis와 St. Paul에서 60마일 정도 서쪽에 위치한 Hutchinson이라는 도시도 GreenStep 도시 프로그램에서 Burnsville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도시를 여행하면서, Hutchinson의 환경 부문 매니저 John Paulson은 Hutchinson 시의 퇴비화 처리 시스템에 주목했다. Hutchinson에는 뜰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음식 찌꺼기를 길거리에서 수집하고, 이를 퇴비화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2003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실시해왔다. 한편, Minneapolis에서는 여전히 유기농 프로그램을 성공하기 위해 여전히 나르는 밀차를 배포하고 있다. 
 
Paulson이 선별해서 보여줘야 할 도시 지속 가능 프로젝트 목록에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최근 제시된 도시 지속 가능 프로젝트 중 하나는 에너지 용량이 큰 프로그램이 매일매일 사용하는 전력의 일부를 상쇄하는 폐수처리 시설의 바로 옆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Hutchinson 시의 환경 매니저 John Paulson 씨가 태양 전지판 옆에 서 있다. 사진/바람아시아
 
 
Hutchinson 시는 이 시설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력의 12 퍼센트 정도의 생산을 담당하던 Xcel Energy라는 전기 회사의 도움을 받아 태양광 전지를 만들었다. 
 
또한 Paulson은 태양광 전지가 아주 조금의 유지를 이끌어 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저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겨울 중 만났던 폭설처럼, 상태는 괜찮고 4에서 6 인치 정도의 폭설을 맞는다면, 하루에 끝에서는 태양광 패널들이 밝혀질 것이다. 눈에서 벗어나서, 우리는 눈을 쓸거나 치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
 
Hutchinson에서 북서쪽으로 두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Morris City의 매니저 Blaine Hill은 한 때 가스 회사였던 시청에 사무실이 있다. 그는 “우리는 이 건물을 시청으로 바꿨고, 꽤 쓸모 있어요”라고 말했다. 
 Morris는 공식적인 GreenStep 도시가 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아직 끝내지 못했다. 하지만 LED 불빛부터 빗물 관리까지, 도시에 경제적인 절약을 가져왔을 아주 많은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가 남아 있다. 이제, Morris는 태양광 발전을 그 프로젝트에 추가하려고 한다.  
 
한편, Morris의 Hill 매니저와 다른 대표들은 미네소타 주와 독일 사이의 기후 변화 대책 교환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다음 달 독일의 North Rhine-Westphalia 지역을 방문할 때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투자를 통해 돈을 아낄 수 있고, 지속 가능하면서 친환경적이라면, 해야죠.”
 
 
 
미추홀외고 신정원 baram.asia  T  F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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