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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기업 실적 악화에 하락…STOXX 0.86% 하락
2016-07-29 02:06:27 2016-07-29 04:32:1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2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주요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증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화
 
이날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5포인트(0.86%) 하락한 2973.73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29.37포인트(0.44%) 내린 6721.0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44.62포인트(0.43%) 하락한 1만274.9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26.38포인트(0.59%) 하락한 4420.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하게 발표된 영향을 크게 받았다.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는 이날 운영이익은 5.3% 증가했지만 중국에서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까르푸의 주가는 5.5% 감소했다.
 
독일 폭스바겐 역시 2분기 세전 순익이 56.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주가가 3% 하락했으며 로이드은행은 브렉시트 우려로 3000명을 감원하고 200곳의 지점을 닫겠다고 밝혀 주가가 5.29% 내렸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장기적 경제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회피한 점도 향후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다. 이날 유럽 증시의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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