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한국과 브라질의 교역규모가 50년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한국과 브라질이 지난 1959년 수교를 맺은 후 50년을 맞아 양국간의 경제적 성과를 분석, 한·브라질 교역규모가 지난 1965년에 비해 1만8705배 늘어난 103억 632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10만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기준 59억2586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지난 1960년대 미역, 김, 전통식품 등 이었던데 반해 2000년 들어서는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석유제품 등 첨단제품으로 바뀌었다.
브라질로부터의 수입규모도 지난 1965년 49만3000달러에 비해 지난해 43억8046만 달러로 약 8800배 성장했다.
50년 전에는 설탕, 쌀 등을 주로 수입했지만 최근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원자재 공급기지로 자리잡아 수입품목도 철광, 대두, 담배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투자도 급증해 지난 6월까지 브라질에 대한 투자액은 10억7745만달러로 지난 1993년 250만8000달러에 비해 430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총 외국 투자액의 0.9%에 달하는 수준이다.
반면, 브라질의 한국 투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1221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원경 재정부 통상정책과 과장은 "브라질은 경제규모 1조6000억달러의 세계 경제대국이자 대형유전과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이라며 "앞으로 이들과 교역 및 투자, 자원,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의 논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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