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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벌써 '추석 판매경쟁'
대형마트·백화점 등 사전예약 시작
2016-07-24 20:12:47 2016-07-24 20:12:47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추석(9월 15일)이 두 달 가까이 남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 판매 경쟁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31일까지인 사전 예약 기간에 국내 11개 카드사와 함께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30만·50만·100만·1천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 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날인 25일부터 추석 선물 예약 주문을 받는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48일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지만, 올해의 경우 나흘 앞선 52일 전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대상 품목은 한우·과일 등 71가지 신선식품과 통조림·식용유 등 79가지 가공식품, 샴푸·양말 등 생활용품 26종, 13가지 온라인 단독상품 13종 모두 189가지다.
 
백화점들도 다음달 초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다음달 4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이 먼저 예약 판매에 나서고 이어 8일부터 나머지 점포들의 예약 주문 접수가 시작된다. 추석을 앞두고 42일 전부터 본격 선물 판매 행사가 시작된 것으로, 2015년(37일)보다 예약 주문 시점이 5일이나 이르다. 예약 선물 물량도 지난해보다 20~3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달 4일부터 28일까지 25일 동안 농수산물 23가지, 한우 등 축산물 15가지, 굴비·갈치 등 수산물 35가지, 건강식품 24가지 등 194가지 품목의 선물세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70% 싼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등 32개 점포에서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2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역시 작년보다 3일 정도 일정이 당겨졌고, 50여 개 늘어난 150여 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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