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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군부 쿠데타로 265명 사망, 1440명 부상
2016-07-16 21:18:52 2016-07-16 21:18:52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15일(현지시간) 터키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265명 이상이 희생되고 144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쿠데타 공모자 10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는 앙카라 교외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공격과 의회건물 폭격으로 희생된 정부군과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정부군이 쿠데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쿠데타에 가담한 일반 군인과 고위 관료 등 총 2839명이 체포됐다.  
 
또 터키의 한 고위 관료는 군부의 대령 29명과 장군 5명이 쿠데타를 시도한 후 직위를 박탈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전일 밤 터키 군부는 참모총장을 억류하는 등 쿠데타를 시도했었다. 한때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국영 방송사 등 주요 시설을 점령하기도 했다. 
 
휴가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발발 6시간 만에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복귀, 사태 수습에 나서면서 쿠데타가 진압됐다. 
 
쿠데타 진압에 나선 터키 정부군. 사진/AP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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