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코드프리(Cord-free) 이어셋 '기어 아이콘X'를 국내에 출시한다.
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 혁신적 디자인의 ‘기어 아이콘X’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22만원이다. 블루 색상은 8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코드프리 이어셋 '아이콘X' 착용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 블랙 색상을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삼성WA닷컴’에서 우선 판매 한다. ‘삼성WA닷컴’은 지난 4일 오픈한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편집샵이다.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는 5만5000원 상당의 급속 인&아웃 배터리팩(5100mAh)을 증정한다. 1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기어 아이콘X’를 구입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코드프리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3가지 사이즈의 윙 팁과 이어 팁을 제공해 운동이나 레저 활동 시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스마트폰 없이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음원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 탑재로 스마트폰 없이 걷기와 달리기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고강도 운동 구간 역시 음성으로 안내하며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 소리듣기 모드도 지원해 야외 활동 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은 전용 케이스에 제품을 넣어두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인케이스 수납으로 제품 분실이나 파손도 예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와 ‘기어 핏2’ 출시를 맞아 15~17일 여의도 IFC몰에서 피트니스 센터 컨셉의 이색 론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조깅 트랙 등 흥미로운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 ‘기어 아이콘X’, ‘기어 핏2’와 함께 스쿼트, 런지, 크런치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심으뜸, 양호석 등 유명 피트니스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피트니스와 제품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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