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토셀(TOSEL)' 허위·과장광고 적발
'공인 영어평가시험'으로 광고..채택 기관수 부풀려
2009-10-27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자사가 시행하는 영어능력 평가시험 토셀(TOSEL)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EBS와 (주)와이티이(YTE)가 시행하는 영어평가시험 토셀이 정부(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공인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인 영어시험'으로 광고하는 등 허위·과장 광고했다고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EBS와 YTE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EBS 방송과 전단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인' 문구를 사용해 토셀을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 '공인' 문구를 사용한 TOESL 광고 내용(전단지)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이들은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64개 기관이 토셀을 채택하고 있는 것처럼 광고했으나 이 중 13개 기관은 활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셀은 지난 2004년 9월부터 시행됐으며 주로 초·중등 학생들이 많이 응시해왔다. 1년에 다섯차례 응시할 수 있으며 가격은 초·중학생의 경우 2만2000원, 고등학생·대학생·성인의 경우 3만6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토셀 응시자 수는 지난 2008년 기준 약 21만명 가량이며 최근 응시생 수가 급증, 올해 상반기 이미 14만3000명이 해당 시험을 치렀다.
 
안승수 공정위 서울사무소 소비자과장은 "이번 사례가 초·중등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영어평가시험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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