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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 미 연내 긴축 가능성 '50대50'
2016-07-11 05:00:47 2016-07-11 05:00:47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직후 연내 긴축 전망을 두고 월가 전문가들 의견이 절반으로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8일(현지시간) 프라이머리 딜러 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15명의 응답자 중 8명이 연내 한 차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내다봤다. 이 가운데 7월과 9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우세하게 점친 응답자는 없었다. 
 
연내 긴축 확률을 낮게 본 응답자들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해외 리스크를 주요인으로 지목했다. 
 
웰스파고증권의 샘 불라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가 좋든 나쁘든, 한달치 결과에 과민반응하고 싶지 않다. 게다가 브렉시트가 있다"고 말했다. 
 
2017년 말까지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0.8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단 한차례만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12명의 응답자 가운데 8명은 브렉시트가 12개월 안에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높인다고 대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뉴시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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