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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맨 이어 올림픽 에디션…갤럭시S7 버전·색상 '진화'
한정판 희소성의 가치 입증…핑크블로섬 색상으로 여심 공략
2016-07-10 13:48:04 2016-07-10 13:53:40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배트맨에 이어 올림픽 에디션까지, 삼성전자(005930)가 다양한 버전의 갤럭시S7을 내놓으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7 핑크블로섬 색상과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이달 중순경 출시한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7월 중순경 갤럭시S7 핑크블로섬 색상을 출시한다.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지난 4월 핑크골드 모델에 이어 핑크블로섬 색상의 갤럭시S7까지 내놓으며 여심을 집중 공략한다. 휴가철을 겨냥,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광안리와 충남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과 갤럭시S7 핑크블로섬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갤럭시S7엣지 올림픽 에디션은 다음달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맞춰 선보이는 제품으로, 올림픽을 상징하는 5가지 색상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오는 18일부터 한국·브라질·미국·독일·중국 등에서 각각 2016대씩 한정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에는 베트맨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을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한 바 있다. 후면 중앙에 골드 색상의 베트맨 앰블럼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1번부터 1000번까지 일련 번호를 각인해 희소성을 높였다. 온라인 판매 시작 10분 만에 1000대가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다양한 색상과 버전의 갤럭시S7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신제품 출시 효과를 최대한 길게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붙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S6에서는 아이언맨 버전을 선보인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다. 9월 공개가 점쳐지는 애플의 아이폰7보다 먼저 제품을 공개함으로써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 하반기 갤럭시노트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에 대항하고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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