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 "미 10년물 국채수익률 1% 밑돌 수도"
2016-07-07 05:36:47 2016-07-07 05:39:42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를 하향 돌파할 수 있다고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재부각,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75%까지 떨어졌었다. 
 
엘에리언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우리가 우리 경제운명을 통제할 수 있는 반면, 수익률 곡선은 더 이상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미국 수익률 곡선은 유럽과 유럽경제, 유럽의 정책전망의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2~2.5%의 성장률이 기대되는데 이같은 거시경제 맥락에서 보자면 현재의 수익률 곡선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해외 경제여건에 비쳐보면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엘에리언은 "미국 경제상황과, 경제 이외 많은 요인을 반영하는 수익률 곡선 사이에 엄청난 불일치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지만 경제와 금융 간 불일치의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이 채권 및 부동산, 외환시장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보이고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이 저금리를 유지함으로써 시장변동성을 계속해서 억제하려 한다면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최근 중앙은행의 정책 효과가 예전보다 떨어진 모습"이라면서 "시장이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정책능력에 신뢰를 잃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자문. 사진/뉴스1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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