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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하이증권
2016-07-04 11:03:48 2016-07-04 11:03:48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5399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20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258억원을 20.7%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2분기 짜왕 등 라면 신제품 출시에 따른 높은 베이스 대비 주요제품 비수기 도래, 신제품 매출액 축소 영향에 따라 내수 라면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하며 역신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전년 동기 발생한 물량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축소됨에 따라 영업이익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중국, 미국 등 해외법인 라면 매출액의 경우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이익률 개선을 시현하고 있다”며 “중국 백산수 판매에 대한 초기비용 부담이 전사 영업실적 측면에서 희석되는 전분기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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