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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차이나' 베트남 ETF, 내달 1일 상장
국내 최초 VN30 지수 실시간 투자 ETF
2016-06-30 11:21:21 2016-06-30 11:21:21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베트남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베트남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달 1일 첫 선을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베트남VN30 ETF'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의 VN 시장가격지수에 실시간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베트남 ETF다.
 
베트남은 최근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각되며 외국인 투자 증가와 높은 경제 성장률(지난해 6.7%)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의 외국인 투자한도 완화로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터라 베트남 투자 수요 증가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초의 베트남 ETF 상장으로 이미 상장된 해외 ETF와 함께 글로벌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ETF의 장점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투자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는 평가다. 현재 출시된 베트남 공모펀드(통상 1% 이상) 대비 저렴한 보수(연 0.7%)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VN30 시장가격지수의 최근 3개월 성과는 7.07%(원화 환산)에 달한다. 1년 기준 4.06%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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