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다우 270p↑…저가매수세 + 유가반등
2016-06-29 06:10:41 2016-10-20 14:00:04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연일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했던 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금융·기술주 및, 유가강세에 따른 에너지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3대 지수는 0.6~1.1% 상승 출발한 후 빠르게 레벨을 높여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269.48포인트(1.57%) 상승한 1만7409.7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5.55p(1.78%) 오른 2036.0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7.42p(2.12%) 높아진 4691.87에 거래됐다. 
 
퍼스트스탠더드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조짐이 더욱 분명해졌다.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가 제 궤도를 벗어날 정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플스유나이티드웰스매니지먼트의 존 트레이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나온 지표들이 미국 경제가 여전히 좋은 상태임을 상기시키며 모두로 하여금 더 큰 그림에 다시 주목하도록 만들었다. 브렉시트 때문에 초긴장했던 모습에서 벗어나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달러 약세, 노르웨이 생산차질 전망 등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WTI 8월물은 전장 대비 1.52달러(3.3%) 상승한 배럴당 47.85달러를 기록했다. 
 
S&P500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와 금융 섹터가 각각 2.6% 및 2.5% 상승했고, 기술과 헬스케어, 재량소비재 업종도 2% 내외로 높아졌다. 소재와 산업주는 각각 0.8% 및 1.7% 상승했다. 경기방어주인 통신과 유틸리티, 필수소비재주는 0.3~0.6% 높아져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이 1.7~3.4% 오르며 나스닥을 견인했다. 골드먼삭스는 2.1% 높아졌고, 트래블러스도 3.4% 상승했다. 듀폰은 2.1% 하락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1.1%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앞선 지난해 4분기의 1.4%에 비해 여전히 둔화됐지만, 2차 집계치 때 파악했던 0.8%보다는 덜 나빴다.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1.0%로 상향 조정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을 산출하는 S&P/케이스-실러지수는 4월중 전년동월비 5.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전달에는 5.5% 오른 바 있다.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6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98.0으로 전월(92.4)보다 5.6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93.3으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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