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미 1Q GDP 최종치 1.1%로 0.3%p↑…예상 상회
2016-06-28 23:19:03 2016-06-29 07:00:55
[뉴스토마토 장안나기자] 지난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최종치가 수정치보다 상향 조정됐다.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다. 수출과 소프트웨어투자가 상향 조정되면서 소비 부진이 상쇄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연율 1.1%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앞선 지난해 4분기의 1.4%에 비해 여전히 둔화됐지만, 2차 집계치 때 파악했던 0.8%보다는 덜 나빴다. 시장에서는 성장률이 1.0%로 상향 조정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체 성장률을 0.25%포인트 갉아 먹었던 것으로 수정됐던 수출 항목은 0.04%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0.29%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기업들의 비주거용 투자 항목 기여도는 마이너스(-) 0.81%포인트에서 –0.58%포인트로 상향 조정됐다. 
 
기업들의 장비투자 항목도 기여도가 –0.56%포인트에서 –0.54%포인트로 높게 조정됐다. 
 
반면 개인소비지출(PCE)가 전체 성장률에 1.02%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차 집계치보다 0.27%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전체 성장률을 0.56%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수정됐던 주택건설 투자는 최종 집계치에서는 기여도가 0.52%포인트로 0.0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기업들의 세후 순익(재고가치와 자본지출 조정)은 전분기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차 집계치 때는 1.9%로 파악됐었다.  
 
장안나 기자 aplusky21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