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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뇌물' 의혹 현직 검찰 수사관 또 체포
2016-06-28 19:31:55 2016-06-28 19:31:5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으로부터 수사 상황을 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찰 수사관이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자신이 취급 중인 사건과 관련해 2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K 수사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K씨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으로 근무하던 중 정 대표 측으로부터 수사상 편의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씨를 상대로 수사상황 등을 정 대표에게 알려줬는지 등을 집중 추궁 중이다.
 
앞서 검찰은 정 대표 측 브로커인 이민희(56)씨로부터 수사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현직 수사관 김모씨를 지난 23일 체포했으며, 김씨는 지난 26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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