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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오늘 구속영장 청구
2016-06-28 14:53:22 2016-06-28 14:55:55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긴급 체포된 남상태(66)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남 전 사장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새로운 범죄를 포착했고 중요 증거물을 제3의 장소에 은닉하거나 관련자에게 허위진술을 부탁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긴급체포 배경을 밝혔다.
 
또 "남 전 사장이 조사에 임박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조사를 받으면서도 스스로 심리적으로 불안을 호소했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말했다.
 
특별수사단은 남 전 사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분식회계(회계사기) 등 여러 중대 혐의가 상당부분 확인되면서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앞서 남 전 사장은 전날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특별수사단은 이날 자정쯤 남 전 사장을 긴급 체포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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