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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토리로 글로벌시장 공략한다!"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발표회
2009-10-22 15:05:21 2009-10-22 17:15:4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콘텐트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콘텐트 관련 업계가 힘을 합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 상암동 DMC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제작사, 투자배급사, 작가 등 콘텐트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신화 창조 프로젝트’ 사업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트(OSMU)를 만들기 위해 콘텐츠진흥원이 내년까지 총 125억원을 투자해 스토리 발굴에서 제작,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과 같은 작가를 발굴하고, 해리포터와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여러 장르의 콘텐트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연계 지원 시스템”이라며 "진흥원이 직접 창의적인 스토리 발굴과 상품화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경쟁력 있는 콘텐트 수출 확대 등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콘텐트 산업의 밑거름은 스토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참신하고 다양한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옥영 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은 "하나의 탁월한 이야기는 다양한 문화적 변용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은 문화산업을 위한 획기적인 기회를 만들겠다는 진흥원의 의지의 발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신화 창조 프로젝트’의 첫 출발은 총 상금 4억5000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이다.
 
기존 공모전과 달리 스토리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 완성지원, 작품 제작, 배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다.
 
스토리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주제나 소재, 형태의 제한없이 어떤 콘텐트라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대상 1편에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14편의 작품에 4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접수 마감은 내년 2월2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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