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무수단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2016-06-22 15:09:55 2016-06-22 15:09:55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정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BM-25)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있을 것임을 경고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성명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오늘 또 다시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번 발사는 올해 초 4차 핵실험을 한데 이어 지난 2개월 사이 6번째 미사일 발사 도발"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이번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계속적인 핵·미사일 도발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대화 제의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위선적인지 국제사회에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북한에 추가 도발 행위와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와 군은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2발 중 1발은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1발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새벽 6시경 발사된 미사일은 150여km를 비행한 뒤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추가 발사한 미사일은 40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무수단 미사일은 과거 발사 시도까지 합할 경우 총 여섯 번째 발사에 해당하며 발사 각도와 비행거리 등을 감안하면 이전에 비해 성능과 기술면에서 진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시민이 22일 오전 서울역 대기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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