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대출의 진화..신용대출부터 전자어음할인까지
입력 : 2016-06-23 10:00:00 수정 : 2016-06-23 10: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2006년, 머니옥션이 국내 최초로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로 10년이 지난 지금, P2P 대출업계는 다양한 대출상품을 내놓으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비펀드에서 국내 최초로 P2P 방식으로 전자어음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하여, 긴급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은 낮은 금리로 어음을 할인할 수 있게 되고 P2P 투자자들에겐 기존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신용대출, 동산 담보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등 여러가지 방식의 P2P 대출상품이 존재했지만, 신용대출의 경우 대상자가 중•저 신용자 개인이고, 동산 담보대출은 담보물건의 처분으로 인한 환금성이 떨어지며, 부동산 담보대출은 담보물건의 처분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다 경기하락 시 담보로서의 가치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전자어음의 경우 우량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대상으로 하며, 만기가 대부분 3개월 이내의 단기 상품이므로 대출 기간에 따른 리스크가 적고 재투자로 인한 이자수익의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태복 단비펀드 상무는 “단비펀드와 같은 핀테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기존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불합리성을 교정해 나가는 것”이라며, “조만간 전자어음할인 이상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P2P 투자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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