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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휘발유차 고객도 집단 소송
2016-06-19 20:43:27 2016-06-19 20:43:27
폭스바겐의 휘발유 차량 고객들이 집단 소송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검찰은 폭스바겐 휘발유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해당 차량 고객들이 법무법인을 통해 집단 소송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7세대 골프 1.4 TSI 소유주들을 모아 아우디폭스바겐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은 지난 17일 폭스바겐코리아가 독일 본사로부터 7세대 골프 1.4 TSI의 ECU(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임의 조작해 몰래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3월 출시돼 총 1567대가 판매됐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휘발유 차량에서도 문제가 드러난 만큼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을 사기죄로 형사 고소한다는 계획이며, 환경부에도 리콜 명령 대신 차량 교체 명령을 내릴 것을 청원할 방침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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