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
지난달 단독 회동한 JP "결심 굳힌 것 같다"
2016-06-10 10:06:33 2016-06-10 15:20:11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지난달 방한 일정 내내 '대망론'에 휩싸이며 정치권의 관심과 견제를 한 몸에 받았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무총장 임기를 수행하면서 (다른 곳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출입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다. 이것이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입장을 지난 9년의 임기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밝혀왔으나 이번 회견에서 다시 한번 명확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말로 예정된 유엔 사무총장 임기에 충실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국내 정치에 관여되면서 사무총장 업무에 소홀하다는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날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은 내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반 총장의 방한 일정 중 그와 단둘이 회동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9일 저녁 한 모임에서 "단단히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30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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