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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2016 국제 난민 콘퍼런스' 개최
2016-06-09 06:00:00 2016-06-09 06:00:00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사법연수원(원장 조용구)이 국제인권법연구회(회장 이규진)와 함께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난민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2016년 국제 난민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난민 등 국제적 보호에 관한 사법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전 호주 대법관과 카텔리네 드클레르크(Katelijne Declerck) 국제난민법판사협회 회장, 나비드 후세인(Naveed Hussain)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 권오곤 전 국제유고전범재판소 부소장, 김명수 춘천지법원장, 이진만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등 200여명의 국내외 법관 및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사법연수원 본관동 2층에서 사법부와 변호사 및 NGO, 정책 결정자 등이 참석해 국제난민보호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사전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본 콘퍼런스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사법연수원 소강당에서 열리며 '각국의 난민 보호에 관한 절차적 개선과 도전', '대규모 난민 발생 상황에서의 국제적 보호의무', '북한이탈주민과 자녀들에 관한 국제적 보호'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구성돼 있다.
 
사법연수원 관계자는 "난민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된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법관과 국제기구 관계자, 법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 사진 / 사법연수원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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