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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위 숨고르기
2016-06-08 09:14:49 2016-06-08 09:14:49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데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으로 전환된 상황이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2011.3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37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되며 총 2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운수창고업종이 1.34%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16%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전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서 2조5252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졍했다고 공시했다. 한진해운(117930)도 5.5% 약세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통신 순으로 낙폭이 큰 모습이다. 
 
반면 STX그룹주들의 급등이 이어지며 기계업종은 0.53% 오르고 있다. 자율협약 가능성이 제기된 STX엔진(077970)은 17.99% 급등 중이다. STX중공업(071970)STX(011810)도 각각 6.54%. 6.20% 오름세다. 
 
화학, 은행, 철강금속 등도 강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IT주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36%, 1.05%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000830)은 1.59% 하락하며 사흘만에 조정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6%) 내린 704.38을 기록 중이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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