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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월마트, 포춘 선정 500대 기업 4년 연속 '1위'
2016-06-08 08:21:15 2016-06-08 08:21:15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 매장의 간판. 사진/뉴시스
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월마트는 포춘이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올해의 미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4821억달러(약 560조원)의 매출로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월마트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월마트의 뒤를 이어 엑손모빌(2462억달러)과 애플(2337억달러)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기업으로 평가된 애플은 약 53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상위 25개 기업 중에서는 아마존이 18위, 월그린이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25위로 오르면서 처음으로 상위 25위권에 진입했다.
 
이 밖에 페이스북이 지난해보다 85계단 뛰어오르며 157위에 올랐고 넷플릭스도 작년보다 95계단 상승해 379위를 기록하는 등 약진했다.
 
다만 포춘은 저유가로 인해 에너지분야 기업들의 수익이 크게 줄면서 500대 기업의 전반적인 영업이익이 11%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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