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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차별적인 성장동력 보유-하나투자
2016-06-03 08:44:56 2016-06-03 08:44:56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현대공업(170030)에 대해 부품업체들 중 차별적인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성차의 출하증가율 둔화라는 부정적 환경에서도 현대공업은 브랜드 고급화라는 차별적 수혜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로 독립된 EQ900 출하 호조로 납품수량 증가와 더불어 단가상승의 효과가 기대되고, 내년에는 G70, 2020년까지 SUV·스포츠세단 라인업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암레스트와 다경도 시트패드 등의 고사양 제품의 매출액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단기로 투산·엘란트라 신차 효과가 기대되고, 중장기로는 신설 황화 법인을 통해 북경현대 4공장에 대한 대응이 시작되고, 장안기차 등 중국 로컬 업체에 대한 납품도 시작될 전망”이라며 “R&D 투자 기업으로 적용받아 중국 내 법인세가 인하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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