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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익 안정화 가운데 배당 성장 기대감 고조-미래에셋대우
2016-06-03 08:34:56 2016-06-03 08:34:56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KT(030200)에 대해 이익 안정화 가운데 배당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KT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9.5%, 6.3%로 예상된다"며 "작년부터 분기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고, 작년에 개별 기준 잉여현금흐름(FCF)는 흑자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배당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추정하는 주당 배당금은 800원, 예상배당수익률은 2.5% 수준인데 이익 개선을 통해 주당 배당금이 1000원까지 성장한다면 수익률은 3%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KT는 비통신 사업이 통신 3사 중에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견조한 편"이라며 "최근 부동산 사업을 통해 자산 가치의 상승을 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KT의 부동산 자산가치는 현재 7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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