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노조, 임원 퇴출 및 새 경영체제 요구
"일련의 사태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
2009-10-14 14:21: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14일 이정환 이사장의 사퇴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유흥열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거래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 시장에 대한 식견과 소신·리더쉽·도덕적 자질을 갖춘 신임 이사장 선출 ▲ 경영실패에 대해 책임 있는 현 본부장보 이상 임원 전원 퇴출 및 새로운 경영체제 구축 ▲ 거래소 본사의 서울 이전 ▲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요구했다.
 
지난해 부터 이어진 검찰수사, 감사, 공공기관 지정, 이사장 사퇴 등의 사태는 방만경영을 빌미로 촉발됐으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다는 주장이다.
 
노조측은 특히 "정부가 주도한 거래소 본사의 부산 이전으로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선진시장에서 유례없는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을 밀어붙이는 비정상적인 행태도 보였다"고 꼬집었다.
 
유 위원장은 "이정환 이사장 사퇴를 계기로 거래소를 둘러싼 문제 해결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만약 과거와 같은 행태가 반복된다면 정부와 새로운 이사장은 거래소 전직원의 전면적인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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