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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원유 증산 우려에 하락… WTI 0.3%↓
2016-05-28 04:39:48 2016-05-28 04:39:48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27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배럴당 50달러 선에 근접하면서 원유 생산이 다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달러화 강세도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소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5달러(0.3%) 하락한 배럴당 49.33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주간 기준으로 1.9% 올랐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배럴당 4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브랜트유는 배럴당 50.51달러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원유 채굴 장비. 사진/로이터
 
국제 유가 하락은 유가 상승에 다른 미국의 셰일원유 생산 강화와 달러화 강세 때문이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아마도 수 개월 내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6% 가량 올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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