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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성식 "로또식 보금자리 주택 우려"
"공공에 다시 매각하는 방법 강구해야"
2009-10-13 11:32: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김성식(사진) 한나라당 의원이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시공사업에서 분양 물량이 너무 늘어나 로또식 분양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위 소속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이 같이 지적하고 "앞으로 보금자리 주택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존 주택사업인 장기전세, 임대주택 사업을 위주로 차분히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 주택정책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재정 때문에 이미 시중에 나온 물량은 두더라도 입주자가 되팔 때는 원래 가격에 물가상승률 정도를 더해서 공공에 되파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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