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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분양권 실거래총액 3조원…전년보다 7%↓
2016-05-20 13:08:54 2016-05-20 13:08:54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지난 4월 전국 분양권 총거래금액은 약 3조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다만, 전달보다는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 총금액은 2조9679억248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6조9129억1681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36%(2조1830억 2050만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100억697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481억8331만원, 경남 3648억6070만원, 서울 3192억4847만원, 대구 1709억6346만원, 경북 1557억6923만원, 인천 1171억4085만원, 충남 1120억7808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가 2490억2191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화성시 2281억9108만원, 부산 강서구 1231억9647만원, 경기 하남시 1056억5896만원, 대구 달성군 960억3307만원 등의 순으로 분양권 거래총액이 높았다.
 
단지별로는 경남 양산시 물급읍 '양산신도시4차 동원로얄듀크'가 748억5450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금액이 가장 많았다.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물금신도시 12블록 EGThe1 3차'는 571억9550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는 555억656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실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 총액은 1396억1739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8%(945억3308만원)나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15억642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194억9511만원, 서울 168억6580만원, 경남 150억8615만원 등이었다.
 
이달에도 분양권 거래가 활발했던 곳에서도 알짜 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반도건설은 이달말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2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됐다.
 
6월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93㎡로 중대형 아파트로, 총 734가구를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진건을 비롯해 전매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진건' 12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6~84㎡ 규모로 중소형 중심의 대단지다.
 
서울에서는 오는 27일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에서 'DMC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전용 59~127㎡ 총 1061가구 규모로,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시도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자료/리얼투데이·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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