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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이익 587억원…전년대비 23.8%↓
2016-05-17 08:59:58 2016-05-17 08:59:58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8%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조476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770억원에서 올해 587억원으로 23.8%, 183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596억원에서 444억원으로 25.5%, 152억원 감소했다.
 
여객부문 매출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거리 여행수요가 호조 양상을 보이며,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1.7% 증가했지만 화물부문은 세계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화물 수요도 급감함에 따라 21.3% 줄었다.
 
또한, 원화 약세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 일본 삿포르 신규노선 취항, 이탈리아 로마와 인도 델리 주3회에서 주5회 증편 등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올해 중 A380 2대 추가 도입, 내년 A350 도입 등을 통해 기재 경쟁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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