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문화콘텐트 뽐내기 마당 열렸다
문화콘텐츠전시관 개관..첫 기획전 '추억의 붕어빵'
2009-10-08 14:46:13 2009-10-08 16:57:1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국내에서 콘텐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콘텐트 산업 종사자들에게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문화콘텐츠전시관이 상암동 문화콘텐츠진흥원 1층에 설치됐다.
 
세계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는 국산 콘텐트 산업이 정작 국내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속에 전시관 개관은 의미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시관 첫 기획전에는 심형래 감독이 2011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중인 3D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한 미니어처 2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회를 둘러본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4~50대 직장인들이 전시회에 와서 작품을 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가진 추억과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콘텐트의 힘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산 콘텐트가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만큼 한국에서도 콘텐트 산업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시관을 활용하겠다"며 "진흥원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 문화산업을 키울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회에서 만난 심형래 영구아트 감독은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콘텐트 만큼 좋은 산업이 없다"며 "빈민가에서 아기 우유 먹일 돈도 없었던 여성이 해리포터 하나로 370조를 벌었다는 것은 콘텐트가 엄청난 산업이란 얘기"라며 콘텐트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추억의 붕어빵'이 60년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인만큼 전시된 세트들은 학교, 만화방, 중국집, 방앗간, 다방 등 60년대 풍경이 그대로 재현됐다.
 
이번 전시는 23일까지 휴관없이 운영되며, 11월에는 캐릭터 뿌까를 테마로 한 캐릭터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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