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두산건설(011160)이 현재 추진 중인 재무구조개선 작업 가운데 비중이 큰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을 매각함으로서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반을 마련했다.
11일 두산건설은 전날 GE에 HRSG 사업을 3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은 자산, 부채 등을 포함해 HRSG 사업부문 전부를 넘기는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까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건설경기 장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통해 작년 말 1조400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을 지난 3월 기준으로 1조1500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두산건설은 HRSG 사업 매각 외에 앞으로도 보유자산 매각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개선 작업을 추진, 연말까지 차입금을 7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축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도 개선될 것으로 두산건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 토목 사업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철도운영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재무구조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이 HRSG 사업부문을 매각하면서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HRSG가 적용된 알제리 Koudiet CCPP 가스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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