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이달 전국적으로 6만2000여가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희소성 높은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일반분양 아파트(임대 제외)는 6만2945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희소가치가 높은 공공택지지구 내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전체 분양물량의 절반수준인 3만165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공공택지지구는 정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택지지구를 말한다. 2014년 정부의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폐지에 따라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면서 공공택지지구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또 공공택지지구 내에 생기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에 민간택지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 경쟁력도 높다. 한마디로 '귀한 단지'인 셈이다.
더구나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2014년 1888만원, 2015년 1969만원 등 꾸준히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단지들이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공공택지의 경우 공공기관의 주도 아래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들이 체계적으로 갖춰진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 공공택지 내에 공급됐던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대림산업(000210)이 지난 3월 공공택지지구인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미사'는 전체 평균경쟁률이 14.3대 1, 최고 청약경쟁률이 49.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4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단지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
지방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마찬가지. 최근 분양된 유니시티의 '창원중동 유니시티 1차'는 청약결과 1순위 당해지역에서만 19만1423건이 접수되면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이 단지는 경남 창원시 옛 39사단 부지에 들어서는 것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밖에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한 '경남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도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95.8대 1, 최고 21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광명시 광명역세권,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등 유명 택지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이들 지역은 청약이나 계약 성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웃돈까지 붙은 인기지역이다. 이와 함께 1분기 다소 차분했던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선전한 지방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소성 높은 공공택지지구의 신규 분양물량에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 최근 공급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견본주택 내.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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