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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30주년 기념모델 500대 선착순 판매
고급·편의성 강화…30주년 엠블럼 등 차별화
2016-05-03 12:02:31 2016-05-03 12:02:31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 30년간 대표 고급 세단의 입지를 지켜온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모델 '그랜저 더 타임리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랜저 30주년 모델은 기존 HG300의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기반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최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였다. 오는 9일부터 500대 선착순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
 
또 오랜시간 쌓아온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아이스 화이트 컬러만 한정해 운영된다. 이밖에 30주년 엠블럼을 비롯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고급 소재를 적용한 내장 디자인, 고객 선호 최신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한정 모델에만 유일하게 19인치 블랙 하이그로시 알로이휠과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구성해 보다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차량의 내부도 퀼팅과 파이핑 공법을 적용한 전용 프라임 나파 가죽시트, 30주년 모델 전용 헤링본 패턴이 적용된 브론즈 컬러 가니쉬, 센터페시아 면발광 조명, 헤드라이닝(천장)·필러(측면 기둥) 부위에 블랙스웨이드 내장 소재, 앞좌석 시트 30주년 기념 각인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그랜저 출시 3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고 선착순 500대 한정판매 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
 
뿐만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각종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패키지 선택사양으로 구성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기존 액튠 사운드시스템 대신 JBL 프리미엄 사운드시스템을 적용하고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전면유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인 쏠라 글래스 ▲우천시 시야 확보와 운전 편의성을 높인 레인센서 ▲앞좌석 도어 발수 글래스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S),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SPAS) 등의 안전 사양을 '세이프티 플러스 패키지'로 묶어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번 한정판 모델 가격을 지난 30년간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대한 보답 측면에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기존 그랜저 HG300 익스클루시브 모델과 비교해 내외관 디자인 차별화는 물론 각종 고객 선호 고급 사양을 탑재해 사양가치가 300만원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3680만원으로 책정했다. 2016년형 그랜저 HG300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가격은 3487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그랜저를 아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최소한의 가격 인상으로 고급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념 모델 500대를 한정 판매한다"며 "앞으로도 그랜저만의 명성과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지난달까지 30년간 국내에서 총 145만6000여대, 해외 수출 36만9000여대 등 총 182만6000여대가 판매됐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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